블랑로쉐 ㅣ 제주도 우도 땅콩 크림라떼 맛집인데 뷰만 맛집?!

블랑로쉐 ㅣ 제주 제주시 우도면 우도해안길 783 ㅣ 땅콩 크림라떼로 유명한 카페

 

블랑로쉐

 제주도 우도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땅콩 아이스크림' 인데요! 이번에는 땅콩 아이스크림이 아니라 땅콩 크림라떼로 유명해진 카페가 있다고해서 찾아가보았습니다. 그 카페는 바로 '블랑로쉐' 입니다.

 

 

 

 

 

블랑로쉐 과연 '뷰 맛집' 이구나!

 블랑로쉐에 들어가면서 가장 처음 느낀 점은 뷰가 정말 좋다는 점 이었습니다.

 

블랑로쉐 내부

 개방감이 시원하게 뚫린 통유리와 함께 보이는 넓고 푸른 우도 앞 바닷가는 마음까지 시원하게 해주었습니다. 제주 바다 특성상 바닷물이 워낙 푸르고 이뻐서, 일반적인 바다뷰보다 훨씬 더 멋지게 보였습니다.

 

 

블랑로쉐 테라스

 매장 자체는 크지 않았지만, 앞에 테라스 자리까지 있어서, 나름 꽤 많은 자석이 비치되어 있었습니다. 요즘 같은 시국에는 이렇게 넓게 뚫린 테라스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되는데, 바닷가 앞에 위치한 테라스는 뷰를 즐기면서 커피 한 잔 하기에 최적의 장소라 느껴졌습니다.

 

 

 

 

블랑로쉐 '메뉴'

블랑로쉐 메뉴

 블랑로쉐는 우도에 있는 카페답게 땅콩으로 이뤄진 메뉴들이 많았습니다. 그 중 '우도 땅콩크림라떼' 메뉴가 가장 많이 나가고 유명한 메뉴라고 합니다.

 

 가격이 전반적으로 매우 비싸다고 느껴졌습니다. 사실 우도 땅콩 아이스크림도 이전에 포스팅 한 지미스 카페의 경우에는 5천원이었는데, 아이스크림만으로도 6500원이라니...게다가 우도 땅콩크림라떼는 8500원...뷰 값이 있다고는 하지만 솔직히 너무나 비싼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하지만 우도까지 온 만큼 꼭 한 번 먹어봐야겠다고 생각되어 '우도땅콩크림라떼'를 주문해보았습니다.

 

 

 

 

 

블랑로쉐 '우도 땅콩 크림라떼 맛'

블랑로쉐 '우도 땅콩 크림라떼'

 자.. 드디어 나왔습니다.

 

 우선 맛부터 말씀드리자면 맛있습니다. 고소한 땅콩과 부드러운 크림 그리고 진한 커피가 한 곳에 어우러진 맛이어서 좋았습니다. 하지만 8500원이라는 가격까지 느껴지는 맛일까는ㅎㅎ 저는 잘 모르겠더군요.

 

 무엇보다 커피를 담는 과정에서 커피가 컵 뚜껑에 쏟아졌는데, 이걸 휴지로 그냥 쓱 닦아서 주더군요.. 위생적으로 정말 최악이라고 느껴졌습니다. 사진에 나온 종업원 분은 그나마 괜찮은데, 커피를 만드시는 남자 종업원 분은 커피 담는 과정부터 긴 손톱길이까지 위생적으로 정말 안좋아보였습니다..

 

 왠만하면 부정적인 포스팅을 안하는 편이지만, 이 곳은 가격대비 생각보다 위생면에서 너무 별로여서 포스팅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땅콩크림라떼가 다른 곳 보다 훨씬 맛있다는 느낌도 받지는 못했습니다. 다만 앞에 뷰가 좋고, 테라스가 괜찮다는 점이긴 한데.. 그래도 이 정도 커피를 파는 카페에서 위생상태에 대한 교육은 어느정도 지켜야 좋지 않나 싶었습니다..

 

 이상으로 제주도 우도에 위치한 블랑로쉐에 대한 평을 간단히 마치겠습니다. 유명한 카페이고 비싼 가격으로 커피를 판매하고 있는만큼 앞으로 위생적인 면에서 더 신경써서 나아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