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영사
울진에 놀러오셨다면, 제일 추천하고 싶은 여행지는 바로 '불영사'입니다.
저는 무교이지만, 국내여행을 다닐 때 절을 많이 찾아다니는 편인데요. 제가 가봤던 절 중에 손에 꼽을만큼 좋은 곳이기에 꼭 추천드리고 싶어서 불영사에 대한 포스팅을 해봅니다.
먼저 불영사는 울진 금강송면 산 속 깊숙한 곳에 위치한 절인데요. 정말 차로 산속을 한시간 정도 들어가야 나오는 산속 깊은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불영사를 가는 길도 계곡과 산이 정말 정말 아름답고 멋진데 아쉽게도 운전중이라 사진을 못남겼습니다.
불영사에 도착하시면 이런 산길을 약 30분정도 들어가야 합니다.
입구에서 산으로 가는 길도 정말 아름답습니다.. 비포장도로이지만 걷기좋게 잘 정비되어 있고, 그 옆에 흐르는 계곡도 정말 멋있습니다.
계속해서 들어갑니다.. 산속으로 속으로ㅎㅎ
워낙 깊은 산속이라 계곡물도 정말 깨끗했습니다. 맑은 계곡물과 그 계곡물이 흐르는 소리... 심지어 사람도 거의 없어서 정말 자연과 물아일체된 느낌이었습니다.
드디어 불영사의 초입이 나왔습니다. 길고긴 기와(?) 담이 반겨줍니다.
좀 더 들어가면 연못과 함께 지어져 있는 절을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
얼음이 동동 띄워진 연못과 사찰이 한 군데 어우러져 있는데, 정말 고요한 가운데에서도 이 둘의 조화가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사찰 옆에는 이렇게 약수터(?)가 있습니다. 시국이 시국인지라 혹시나하는 마음에 물은 마시지 않았습니다. 쪼르르 물이 흐르는 소리가 여기 분위기와 정말 잘 맞는 것 같습니다.
저녁 6시가 되니 스님이 종을 치십니다. 종을 대충 10분정도인가 치셨는데, 정말 고요한 산속에 종소리가 크게 울리니 정말 뭐랄까요... 무튼 정말 색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고요함 속에 울려퍼지는 종소리.."
좀 더 안으로 걸어들어가면, 불영사 삼층석탑이 보입니다. 정말 오래되보였고, 시간이 묻어있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저 앞에는 이렇게 스님들이 시는 신발들이 가지런히 놓여있었습니다. 놓여져있는 신발 또한 무언가 고요한 느낌을 살려줍니다..
한 쪽에는 밭이 있었습니다. 아마 스님들이 저기 밭에서 자급자족하시는게 아닐까 싶었습니다. 겨울이라서 어떤걸 키우시는지는 확인 할 수 없었습니다.
오늘은 불영사를 다녀온 후기를 포스팅 해보았습니다. 사진으로 느껴지실지는 잘 모르겠지만, 정말 고요하고 조용하면서, 무언가 좋은 기가 느껴지는 절이었습니다.
또한 주변 산과 계곡 그리고 연못까지 정말 모든게 아름답게 조화되며 누구라도 푹 빠져들만한 풍경을 선사해주었습니다..
만약 울진에 가시는 분들이라면, 정말 꼭!!! 불영사 한 번 가보시길 추천 추천 또 추천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불영사 위치 남기며,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이상으로 블랙맨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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