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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노동당사 ㅣ 강원도 철원


 철원에 6.25 전쟁 아픔이 고스란히 묻어있는 장소가 있다고하여 다녀와봤습니다. 바로 철원 노동당사 인데요! 노동당사는 예전에 북한이 공산독재정권 강화와 주민 통제를 목적으로 6.25가 발발하기 전까지 사용했던 건물이라고 합니다.

 

철원-노동당사
철원 노동당사

 실제로 철원 노동당사 앞에와보니, 건물 외벽정도만 형체가 남아있고 내부 모습은 전혀 남아있지 않았습니다. 즉 콘크리트 구조물만 남아있었고, 실질적으로 내부는 전부 철거된 상태였습니다.

 

 노동당사는 6.25 이전에 북한이 공산정권 아래에서 공유되는 극비 사업을 진행했었다고 합니다. 옛날이어서 그런지 중요건물임에도 불구하고 엄청 크거나 높지는 않지만, 왠지모르게 조금은 분위기가 있어보였습니다. (기분탓인지 공산당 느낌의 건물 느낌이 있긴 했습니다.)

 

 

노동당사-외벽-총알-자국
노동당사 외벽

  이 노동당사에서 예전에 실제로 전쟁도 일어났었다고 하는데요! 이 때문인지, 건물 외벽 곳곳에는 각종 총알자국부터 포를 맞은 자국들이 그대로 남아있는 걸 볼 수 있었습니다.

 

노동당사-전체-외벽-모습
노동당사 외관

 자세히 보시면 건물 곳곳에는 각종 구멍들이 남아있었고, 위태롭게 아직 무너지지않고 건물이 서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 노동당사 건물은 2002년에 국가등록문화재로 등록되었다고 하는데요. 우리나라 역사의 아픔이 다른 어느 곳보다 많이 묻어있는 곳이라고 느껴졌습니다. 한 민족이 분단되어 사는 것도 참 슬픈일인데, 분단 후 반반으로 나뉘어 이렇게 서로 죽이려고 싸우는 전쟁까지 있었다니 참으로 아쉬웠습니다.

 

 

 지금은 사실 통일에 대한 생각이 저 조차도 긍정적이지는 않습니다. 다만 우리나라가 현재 분단국가이고, 분단되는 과정에서 이러한 전쟁이 있었다는 점을 이 곳에 오니 몸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계신 분들은 이 곳에와서 간접적으로나마 6.25 전쟁의 아픔과 역사를 가르쳐 주실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상으로 블랙맨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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