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맨

 모리씨 빵가게 라는 벌교의 한 빵집을 다녀와봤습니다. 벌교에서 가장 유명한 빵집이라고 해서 찾아가보았는데요! 태백산맥 문화거리에 위치한 모리씨 빵가게는 빵이 너무나도 맛있어서 벌교 주민들 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 여행객들도 꼭 들리는 필수 코스라고 합니다.

 모리씨 빵가게에 도착하자마자, 꽤나 많은 사람들이 가게 앞에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벌교에서 이정도 사람이 몰릴 정도면 얼마나 빵이 맛있는건지.. 정말 궁금했는데요!

모리씨빵가게 "외부 내부"

 먼저 모리씨 빵가게는 건물 한 채가 전부 빵집이었습니다. 앞에는 예쁜 꽃들이 많이 있었고, 빨간 벽돌 앞마당과 함께 마치 유럽의 한 곳에 와있는 느낌이었습니다. 외부 조경을 꽤나 이쁘게 해놓은 것 같았습니다.

 외부에 비해 내부는 생각보다 엄청 크지는 않았습니다. 그만큼 빵 종류도 그렇게 많은 것 같아보이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손님들이 꽤나 많았는데요! 가운데는 다 구워져서 판매되고 있는 빵들이 있었고, 다른 한쪽에는 이제 갓 나온 빵들이 온도를 식히려고 올려놓여져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모리씨 빵가게 "메뉴와 가격"은?

 모리씨 빵가게 메뉴는 위와 같습니다. 올려져 있는 빵들은 많지 않았었는데, 생각보다 다양한 빵들이 메뉴에 적혀져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가격 또한 생각보다 매우 저렴해서 놀랐습니다. 사실 제가 살고 있는 서울에서 이정도 유명한 빵집이면 빵 가격을 매우 비싸게 받을텐데, 가격이 동네 빵집들과 별로 다르지 않아 매우 좋았습니다. :)

모리씨빵가게 "빵맛"은?

 저는 '커피빵, 단팥빵, 쫀득쫀득 찹쌀빵' 주문했는데요!

 먼저 모리씨 빵가게 빵 맛부터 말씀드리면 "백점 만점에 백점"이었습니다!! :)

 커피빵과 단팥빵 안에는 내용물이 정말 아낌없이 들어있었습니다. 그 속에 들은 일반 단팥과 커피 맛이 나는 단팥은 정말 맛이 깊고 진했습니다. 팥이 이정도로 고소하게 느껴지는 건 정말이지 처음이었습니다.

 또한 쫀득쫀득 찹쌀빵은 빵 이름 그대로 정말 쪼온득쪼온득 했는데요! 이건 진짜 먹어봐야 알 정도로 빵이 정말 쫀득였습니다. 제가 먹어본 빵중에 가장 쫀득거리는 빵이었습니다. 맛은..와...진짜 벌교가시면 꼭 사먹어 보시길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너무 맛있게 먹어서....정말 아쉽게도 사진을 못찍었습니다ㅜㅜ 너무 궁금해서 뜯자마자 바로 먹고.. 정신없이 먹고나니 사진을 놓쳤다는게 생각나더군요. -_-

 무튼 벌교가시면 여기 모리네 빵가게 들리셔서 꼭 드셔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저처럼 빵을 많이 좋아하는 편이 아니셔도 정말 맛있게 드실 수 있는 빵집이라고 생각합니다ㅎㅎ

 마지막으로 모리씨빵가게 위치 공유드리며 이번 포스팅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